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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써본 키보드 중 가장 좋았던 선택,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

키보드는 매일 손끝으로 가장 오래 만지는 도구인데도, 정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나 역시 여러 축과 브랜드를 거치며 타건감, 소음, 손끝 피로도 사이에서 계속 저울질을 해왔고, 그 끝에 지금 쓰고 있는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에 정착했다.

여러 키보드를 거쳐온 이유

지금까지 레오폴드, 리얼포스, 키크론, 로지텍 MX Keys, 한성 무접점, 레이저 기계식, 독거미 경해축, SPM 목새축 등 다양한 키보드를 사용해봤다. 하나같이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오래 타이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타건감과 소음, 편안함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이 다른 이유

그중에서도 타건감, 정숙함,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은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이 유일했다. 특히 오래 타이핑하는 날에도 손끝에 부담이 적고, 소음이 과하지 않아 작업 공간의 집중감을 해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타건감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조용함을 택하는 저소음 축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 균형을 잘 맞춘 편이다.

여러 키보드를 거친 뒤에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이유는 분명했다. 내 기준에서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은 성능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 키보드다.

정리

여러 브랜드와 축을 거쳐본 결과, 결국 오래 쓸 키보드를 고르는 기준은 화려한 스펙보다 타건감·정숙함·편안함이 얼마나 균형 있게 맞아떨어지는가였다. 지금까지 써본 것 중에서는 독거미 저소음 바다축이 그 균형점에 가장 가까웠다.